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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N News 회원기사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학구열, 수원여대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수료식에 다녀오다

회원기자 신영선

 

 

 

수원여자대학교평생교육원은 지난 8, ‘2017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홍옥녀 중앙회장, 김길순 경기도회장, 곽지연 서울시회장, 수원여대 손경상 총장, 목진세 교수, 모형중 교수, 임승규 전 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표창장 및 공로상 수상식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등이 진행됐다.

 

지난 2013년을 끝으로 약 3년 간 중지되었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은 지난 2016년 재개됐다. 이에 수원여대 평생교육원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은 올 해로 3년 째를 맞았다. 수원여대는 2기 약 100명에 이어 올 해 3기에서는 총 78명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를 배출했다.

 

이번 3기 교육생은 지난 5월부터 약 8개월 간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주야간반으로 나뉘어 진행된 수업은 이론 360시간과 실습 340시간, 70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은 서울, 경기를 비롯해 충남, 충북, 인천 등 전국에서 모여 학구열을 불태웠다.

 

 

 

특히 이 날 수료식에서는 작년 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 방문간호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2기 수료생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명숙, 이필림, 김미선, 양영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는 수료식에 금일봉과 화환을 전달했다. 또한 선후배의 만남을 통해 방문간호 간호조무사에 대한 멘토링도 실시됐다.

 

김길순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은 많은 교육생들이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료식까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3기 수료생들이 방문간호 현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간호조무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날 류창수 방문간호 간호조무사의 축시 낭송은 많은 수료생들을 감동케했다.

류창수 간무사는 “5월의 늦은 봄날부터 무더운 여름, 가을, 매서운 추위의 겨울이 되기까지 저희들은 근무를 해가며 눈물겨운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또 하고, 다시 가다듬고 그야말로 전사와 같은 정신으로 이루어 내었습니다. 새벽부터 출근해서 근무를 하고, 몸살에 시달려가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공부를 하였고, 또는 부군을 하늘로 보내고도 다시 정신을 가다듬으며 공부를 하고, 자식을 결혼시킨 다음날에도 공부를 했습니다. 고되고 힘들었기에 오늘이 더 보람되고 가슴이 벅찹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격려와 힘을 주신 많은 분들의 감사함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결코 실망되지 않게 사회에 나아가 사랑과 정직으로 봉사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방문간호를 할 것입니다라고 직접 지은 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