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중앙회

“간호조무사 법정간호인력으로 활용해야 간호인력 대란 해결 가능”

-45차 정기대의원총회 간무사 활용 증대 제도마련 촉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324, 4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간무협은 2018년을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해로 선포하고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의 법정 간호인력 추진을 다짐했다.

홍옥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해는 보건복지부의 간무사 근무활동 실태 조사와 전문분야별 직무교육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간무사 활용증대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에 간무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홍 회장은 복지부 대책에는 간호인력으로서 야간근무와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간무사가 제외되었고, 법정간호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개선책도 찾아볼 수 없었다현재와 같은 간호인력 부족 문제는 간무사에게 분야별 직무교육을 시켜서라도 법정간호인력으로 활용해야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홍 회장의 요구에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간호조무사의 처우개선과 활용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 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소속인 남인순, 기동민, 권미혁, 정춘숙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박인숙, 김승희 의원(이상 자유한국당),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참석했으며, 박영선 의원과 정재호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도 참석해 간무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박영선, 남인순 의원은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간무사를 위한 올바른 정책이 필요하다사회적 합의를 거쳐 법정 간호인력 국회 청원이 채택될 수 있도록 협회와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한 최도자 의원은 현장에서 간무사의 열악한 현실을 많이 봐왔다간무협의 법정단체화와 간무사 분야별 직무교육 체계화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1간호인력 양성 및 처우 개선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김승희 의원은 간무사가 정당한 대우를 받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윤소하 의원은 직종 간 차이는 있어도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간무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화와 정치세력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춘숙 의원은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를 위해서는 간무사와 국회, 행정부의 노력이 합쳐져야 한다여당 의원으로 국회에서 최대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대신에 행사에 참석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축사 대독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간무사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간무사들의 전문성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근무환경 실태조사와 분야별 직무교육을 지원해 간무사들이 더 많이 배우고, 더 실력있는 전문인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외에도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이필순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정문환 회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 행복한재단 정하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2부 대의원총회에서는 재적대의원 304명 중 2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정기감사, 주요사업 추진 실적 등 10건의 사항이 보고됐으며, 정관 및 제규정 개정, 2018년 주요사업계획(), 2017년 예산() 8건의 부의안건이 처리됐다.

신임 시도회장 인준장은 제44차 대의원총회 이후 인준된 이종잠 경북도회장에게 수여됐다.

 

 

 

3부 임원선출에서는 제20대 회장단 및 감사 선거가 진행됐으며 홍옥녀 회장단 (부회장 임선영, 김길순, 정재희, 하식)과 신경란 후보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