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기자 이선희
최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열린 ‘2017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현장을 찾았다.
보수교육은 간호조무사 자격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매년 꼭 받아야만 하는 교육이다. 기자가 과거 80년대에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할 때만해도 자격을 얻기만 하면 앞으로 교육 받을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간호조무사가 사회적으로 더 큰 역할을 하고 인정을 받으면서 보수교육이 필수가 되었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가 나와 의료법상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위치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본 기자 또한 의료법이라는 것을 오며가며 듣기만 했을 뿐 정확히 어떤 내용을 담고, 간호조무사들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보수교육에서의 강연을 통해, 변화된 의료법 안에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나름대로 위상을 찾아가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앞으로 쉽지 않겠지만 현장의 간호조무사들과 협회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더 나아질 수도, 악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보수교육의 의료법 개정 강의를 통해 이 정보가 의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었던 것은 물론, 간호조무사로서의 자긍심도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 변화될 간호조무사 관련 의료 환경에 대한 기대 또한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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