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간무사 보수교육, 직무능력 전문성 강화

분야별 전문화‧체계화된 심화과정으로 구성

 

지난 4월 4일, 우리 협회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17년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업무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보수교육 기본방향을 ▲ 간호조무사 인력 수급에 따른 보수교육 실시 ▲분야별 전문화·체계화된 심화과정 교육과목 구성 ▲보건의료인으로서 법적‧윤리적 책임의식 강화 등으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수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 협회는 간호조무사 자격 관련 업무 종사자 18만 1,700명을 대상으로, 집체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보수교육은 기존 1~2시간이었던 전문과목을 4시간으로 편성, 기본필수 4시간과 전문선택 4시간 총 8시간(평점)으로 구성했다.

 

전문과목은 ▲기본간호 ▲정신간호 ▲모성간호 ▲성인간호 ▲노인간호 ▲치과간호 ▲한의간호 ▲간호행정 8개 분야로 세분화돼 ‘감염병 관련 법률 및 감염 예방 대책’, ‘처방전과 처방조제 약품에 대한 이해’, ‘치료적 활동 프로그램’, ‘임신과 출산 및 부인과 질환 관리’, ‘창상과 욕창’, ‘건강보험 청구 과정’, ‘구강병’, ‘환자 소통을 위한 한방용어’ 등 총 21개 교육과목이 개설됐다.

 

기본필수 4시간은 ▲정책특강 ▲간호조무사 윤리의식 ▲의료기관 개인정보 관리방법 ▲직장 내 성희롱 예방으로 구성해 보건의료인의 윤리의식 제고라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했다.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교육은 전문과목에 포함된다. 지난해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다수의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해 근무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더욱이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대가 있는 대학교 부설기관이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지정실시기관으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이들 보수교육 지정실시기관을 기준에 따라 평가해 할당 인원의 축소, 퇴출 등의 제재를 가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담보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1년 이상 장기 미 종사자(보수교육 유예자)가 해당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현장 적응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보수교육 신청과 등록은 새로 개편된 온라인 교육센터(www.klpnedu.or.kr)에서 가능하다. 개편된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는 보수교육 신청부터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강신청 방법은 교육센터 홈페이지 내 ‘교육안내’에 게재돼 있는 수강방법 동영상(http://klpna.or.kr/images/movie/stepEduReq.mp4)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