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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N News 회원기사

'회원들을 위한 아름다운 마음' 경기 북부 보수교육 현장

회원기자 신영선

 

2017년 의료법 개정에 의해 자격신고제가 시행되면서 보수교육에 대한 간무사들의 참여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624일 의정부 신한대학에서 진행된 경기북부지역 상반기 보수교육에도 약 500여 명의 간무사가 보수교육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교육장소, 자칫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었지만 이 날 보수교육은 원활히 진행됐다. 바로 회원들 뒤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협회와 회원들을 돕는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날 보수교육에는 경기도회 김순홍 이사, 구리·남양주 분회 최혜진, 가평분회 이민영 간무사가 회원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이에 최혜진, 이민영 간무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봉사자들은 교육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끝난 후에도 바쁘게 움직였다. 회원들의 교육실 입실 안내와 입실 전 교육책자 및 생수 배부, 교육 완료 후 간식과 기념품 배부 등의 일을 했기 때문이다.

 

오늘이 세 번째 봉사활동이라는 최혜진 씨는 작년 하남 보훈지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민영 씨는 보수교육을 꾸준히 받다가 우연한 기회에 협회 일을 하게 됐고, 그 이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보상도 없는 봉사활동. 무엇이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최혜진 씨는 처음에는 협회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구리·남양주 분회 활동을 하며 간무사에 대한 중앙회 홍옥녀 회장님과 경기도회 김길순 회장님의 열정과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간무사들의 권익과 인권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죠라고 말하며 협회와 봉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영 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협회와 회원들을 도왔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간무사로써 자긍심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협회와 회원들을 위해 일하는 두 사람. 회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민영 씨는 협회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면 간무사 직종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가질 수 있어요라며 우리부터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해야 간무사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도 바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최혜진 씨는 의료법 개정으로 보수교육과 간무사 질적 관리가 강화된 것이 우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라며 간무사로써 늘 자기 관리하며 자긍심을 가지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회원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 싶다는 최혜진, 이민영 씨. 그들의 아름다운 미소와 희생정신이야 말로 진짜 간무사의 모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