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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N News 회원기사

"나에게 간호조무사는 OO이다"

회원기자 김한나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 인력, 간호조무사. ·의원은 물론 대학병원까지, 전국 70만 간호조무사들은 환자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외부에서 바라보는 간호조무사는 어떤 모습일까?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최지순 (, 55)

 

“4년 전 허리디스크 수술 후, 매일 하루 2번씩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간호조무사들이 그 병원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 같습니다. 간호조무사가 얼굴을 찌푸리거나 불친절하면 그 병원 의사가 아무리 진료를 잘 해도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송금옥 (, 83)

 

제 나이가 되면 사람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병원도 자주 가다보니 그렇지요. 친절한 척 하는 간호조무사와 진심으로 친절한 간호조무사는 확실히 달라요. 환자들도 간호조무사의 진심을 다 알고 있습니다

 

 

 

 

 

장기혁 (, 29)

 

여자친구가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어서 그 직업에 관심과 애정이 많아요. 물론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잘 하고 계시지만, 어쨌든 간호조무사는 병원의 꽃이기 때문에 협회나 병원에서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한다면 더 나은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명동순 (, 86)

 

친절한 간호조무사들은 너무 예뻐서 모두 딸같이 여기고 있어요. 한 번은 밖에서 걸어가는데 누가 어머님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뒤돌아봤더니 제가 다니는 병원의 간호조무사가 안아주면서 어디 가세요라고 하더라고요. 그 때 눈물이 다 났어요. 그럴 때 참 고맙습니다

 

 

 

 

이영희 (, 55)

 

요즘 무릎이 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다니는데, 갑자기 아파 당혹스럽고 걱정도 많이 됐어요. 그런데 간호조무사님께서 제 통증에 대해 직접 찾아보고 설명도 친절히 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간호조무사님들 항상 애쓰십니다. 파이팅 하세요!”

 

 

 

 

 

 

 

에필로그

인터뷰를 통해 환자들이 생각보다 간호조무사들을 더 친근하게 여기며, 간호조무사들의 표정과 말투, 행동에 의료서비스의 만족감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무장해, 환자의 질병 치료에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임한다면 그 결과도 더욱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호조무사는 사랑이다.